글로벌 정보사회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선진 IT기반과 동북아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국가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1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개최한 ‘글로벌 정보사회와 국가전략’ 국제학술대회에는 미국 메릴랜드대 윌리엄 드레이크 교수, 파리국립정보통신대학원 제라 포고렐 교수, 서울대 윤영관 교수, 통일연구원 오승렬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을 아우른 국가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발표자들은 글로벌 정보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질서와 규범을 수립해야 함은 물론 동북아 지역 공동체와 동북아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 등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윌리엄 드레이크 교수는 “민영화, 자유화 추세와 함께 계약에 의한 국제관계가 중시되는 새로운 세계질서가 다가오고 있다”며 “한국은 브로드밴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한 지식, 자본, 기술의 개방이 요구되며 정부의 투명성, 책임성, 참여도를 증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렬 연구위원은 “다자주의와 지역주의의 병존이 나타나는 가운데 인터넷과 IMT2000 등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한 동북아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기술과 자산의 결합, 전자상거래와 자유무역지대를 통한 동북아시아 정보기술공동체(NAITC) 구축을 제안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소 이창재 동북아연구개발센터 소장은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는 한국경제의 번영을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이를 위해 경제·정치·교육·문화 등 전분야를 아우른 국가적인 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정부의 투명성과 효율성,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세계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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