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T(Discrete Multi-Tone) 방식의 VDSL모뎀칩업체 이카노스(대표 라제시 바스히스트)가 한국시장에 상륙한다.
이카노스는 한국 유니퀘스트(대표 임영완)와 제휴, ADSL과 DMT방식의 VDSL, 이더넷(EFM) 규격 등을 지원하는 통합칩 ‘스마트립 8800’을 국내시장에 선보였다.
현대네트웍스 등 네트워크장비업체들과 함께 제품 개발에 들어간 이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인피니온이 선점해온 QAM(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방식의 VDSL시장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국내 마케팅을 위해 베루즈 라즈바니 CTO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xDSL포럼과 공동으로 ‘VDSL서울콘퍼런스’를 갖기도 했다.
베루즈 라즈바니 CTO는 “DMT 방식의 VDSL 통합칩은 최고 50Mbps급까지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기존 ADSL과도 호환이 되기 때문에 차세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에 유리하다”면서 “한국 협력업체들과 함께 내년 초부터 상용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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