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겜TV는 이번 ‘WCG2002’ 대회에서 벌어지는 전 경기를 29일부터 매일 4시간을 할애해 케이블과 위성방송을 통해 특집으로 방송한다.
스카이겜TV는 짜임새 있는 구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생방송으로 방송하지 않고 전날 펼쳐진 경기 가운데 화제를 모은 빅게임을 선정해 시청자들의 입맛에 맞게 방송할 계획이다. 하지만 다음달 2일 열리는 결승전 경기는 모두 서울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키로 했다.
또 대회 개막시기와 경기결과 및 진행사항은 물론 대회기간 중에 벌어지는 경기 가운데 스타크래프트와 피파·에이지오브엠파이어 등의 게임은 종목별로 빅게임을 선정해 중계한다. 생생한 현장소식과 선수촌풍경, 관람객의 표정 등 다양한 뒷이야기와 에피소드를 들려줄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매일 화제의 인물도 선정해 소개한다.
특히 대회기간 중에는 일별 특집코너를 마련, 매일 오후 8시부터 방송한다. 29일에는 ‘WCG2001을 돌아본다’는 제목으로 지난 대회를 되짚어보고 30일에는 ‘경기 100배 즐기기’를 통해 게임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스타·에이지·피파 등 3경기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31일과 다음달 1일에는 ‘게임코리아 파이팅’이라는 코너를 통해 한국 대표선수들을 소개하고 한국게임의 장밋빛 미래를 보여준다.
2일에는 다시보는 경기 ‘2001하이라이트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3일에는 종목간 국가대항전과 피파결승전 및 에이지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스카이겜TV는 이밖에도 ‘젊음 그리고 꿈’ ‘게임 그리고 우정’ ‘7일간의 화합’ 등 3편의 다큐프로그램을 마련,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 참여하는 5명의 한국 대표선수의 꿈과 도전 및 선수촌에서 벌어진 에피소드와 대회기간 동안의 영상기록을 보여준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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