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AMD와 경쟁하는 제품을 만든다고 하면 다들 이상한 사람이라고 취급했습니다. 하지만 내장형(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시장은 지능형 가전·통신기기의 증대로 성장세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국산화의 의미는 그 어떤 획기적인 기술개발보다 크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금성 인피니어마이크로시스템(http://www.infinior.com) 사장(41)은 요즘 신명이 났다. 16비트 범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 ‘타호(Tahoe)’를 상용화하고 HDLC 컨트롤러를 탑재한 전송장비용 16비트 MCU ‘토네이도(Tornado)’를 내놓으면서 부러움의 시선을 한눈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4월 창업할 때만 해도 주위에서는 그를 ‘용두사미(?)’ 벤처 CEO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시각을 잠재우는 첨단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역량을 과시했다. 이젠 그에게 CEO로서의 대외능력을 보여줄 때가 온 것이다.
“벤처가 영업·마케팅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가장 기쁘면서도 어렵다”는 그는 요즘 상용화에 발을 달아줄 국내외 유통망 구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인피니어가 개발한 ‘토네이도’는 네트워크 전송장비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컨트롤러. 이전 모델인 ‘타호’를 이미 수십여개의 시스템업체에서 쓰고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ARM이나 마이크로칩과 같은 세계적인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업체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는 임 사장은 “올해 이들 제품을 통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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