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서귀포 KAL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망운용 국제학술심포지엄인 ‘APNOMS(Asia Pacific Network Operations & Management Symposium) 2002’에 참가해 자체 개발완료한 ADSL용 망관리솔루션인 NAS-NMS(Network Access Server-Network Management Software)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KT가 이날 소개한 NAS-NMS는 국내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ADSL 가입자에 대해 인터넷 접속기능을 수행하는 NAS와 인터넷망에 집선해 연결해 주는 기가비트이더넷스위치(GES)에 대한 집중 관리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NAS-NMS는 특히 현재 KT에서 설치 운용중인 4종류의 NAS와 2종류의 GES에 대한 구성·성능·장애 및 이들 상호간의 링크정보를 실시간 관리해 이기종의 장비에 대한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또 망관리 프로토콜인 SNMP·트랩·ICMP를 이용해 망관리 주요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가공해 통합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APNOMS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한국·일본·미국·캐나다·호주 등지의 통신서비스업체와 제조업체·학계의 망운용 및 관리자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망관리 기술분야에 관한 전문기술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아·태지역의 대표적인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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