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 산업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탈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는 달리 연말까지도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년 하반기에는 개학시즌과 크리스마스 연휴 때문에 수요가 일시 급등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이같은 계절적 수요가 가시화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또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잇따라 분기실적 악화를 경고하고 있고 대만 파운드리 업체도 설비투자 감축을 발표한데다 하이닉스반도체 등 과잉설비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전세계 반도체 산업이 내년까지 3년 연속 침체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 신문은 이밖에 반도체 수요의 38%를 차지하는 PC업계의 매출 증가율 정체, 통신업계의 수요부진 등과 함께 이에 따른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 감축 등을 지적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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