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FPD) 장비업체인 케이씨텍(대표 고석태 http://www.kctech.co.kr)은 10일 대만의 청화픽처튜브(Chunghwa Picture Tubes)로부터 300만달러 상당의 액정표시장치(LCD)용 메인 세정장비를 수주, 대만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케이씨텍은 대만 LCD 장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동시에 종전 가스공급장치에 한정됐던 수출품목이 전공정 세정장비 등으로 다양화돼 수출증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씨텍의 고석태 사장은 “국내 LCD장비 시장에 이어 대만의 장비시장 공략에 성공함에 따라 수출매출 확대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적인 매출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며 “해외시장의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화 함께 300㎜ 반도체공정에 적용가능한 신장비를 추가로 개발해 세계적인 종합장비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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