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은 단순하고 신뢰성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다. 이더넷은 부하가 적을 경우에는 전송 속도가 빠른 반면 규모가 크거나 부하가 많은 경우는 충돌 빈도가 늘어나 성능이 저하되기 쉽다.
물론 이러한 몇가지 특성이 이더넷의 전부라고 할 수는 없다. 이더넷의 속성을 보다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더넷을 놓고 벌어지는 몇가지 주요 쟁점을 살펴보자.
이더넷의 기본적인 특성은 경쟁적인 전송과 충돌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충돌이 발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상의 PC가 데이터 전송을 완료하려면 여러 차례 재전송을 시도해야 하고 이로 인해 많은 자원을 낭비하게 된다. 만약 PC가 연결된 네트워크에서 통신량이 굉장히 많다면 충돌 횟수도 더욱 많아져 전체 네트워크의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더넷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하지만 네트워크상의 충돌이 실제로 네트워크 성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충돌은 일반적인 경우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충돌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100만분의 수초 동안만 영향을 받는다. 더구나 서버를 중심으로 구성된 LAN 환경에서는 충돌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진다.
따라서 이더넷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상의 충돌이 성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흔치 않다. 흔히들 주장하는 것처럼 충돌이 많이 발생해 네트워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지금처럼 이더넷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정혜원(hwjung@pcBee.co.kr) 자료:피시비(http://www.pcb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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