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최종수)는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케이블TV의 윤리성 제고를 위해 자율규제기구인 ‘케이블TV 윤리위원회(가칭)’를 설립·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이블TV 윤리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종합유선방송국(SO) 2명,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2명, 협회 1명, 학계 1명, 법조계 1명, 시민단체 1명, 유관기관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협회장이 맡으며 SO·PP 위원은 각 대표이사로 선임하되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위원은 관련분야 3년 이상의 경력자가 맡게 된다. 또 각 위원들의 임기는 2년으로 하며 연임도 가능하다.
위원회의 기능은 △방송 프로그램 유통시장 질서확립방안 수립 시행 △유료 방송시장 질서확립을 위한 자율규제기준 수립 시행 △SO채널 편성에 대한 자율시행기준 수립 시행 및 이행 촉구 △시민단체 및 시청자 단체를 포함한 시청자 민원 등 케이블TV 불만 사항에 관한 개선기준 수립 시행 등이다.
또 위원회 운영은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현안 사항 발생시 임시회의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28일 협회 이사회 의결을 통해 내달초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내달말부터 본격적으로 구성·운영된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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