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서비스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SW) 개발회사인 리오포트코리아(대표 심영철)가 ‘플레이팩(Play Pack)’이라는 온라인 음악서비스의 유료 모델을 내놓아 화제다.
플레이팩은 온라인에서 곡당 6센트를 내면 5번을 감상하고 이후에는 자동 삭제되도록 설정돼 있는 일종의 SW로, CD 구입에 앞서 미리 음악을 들어볼 수 있는 ‘맛보기 서비스’가 가능하다. 특히 시스템 내부적으로 미디어 전환기술이 탑재돼 PC·MP3플레이어·PDA·셀룰러폰·포터블디바이스·홈오디오 등 모든 기기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이 플레이팩은 지금까지 온라인 음악서비스의 유료모델로 주종을 이룬 다운로드나 정액제 방식(서브스크립션)과 달리 서비스 가능한 악곡과 숫자가 미리 설정돼 있기 때문에 불법복제 및 배포를 사전에 막고 CD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미국 유통 전문회사로서 온라인 음악사업에 진출한 베스트바이(Bestbuy)의 경우 플레이팩용 쿠폰을 2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이 플레이팩을 PC에 탑재하면 베스트바이 사이트를 통해서 ‘플레이팩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리오포트코리아 심영철 사장은 “연내 EMI·유니버설·BMG 등 메이저 음반사들이 베스트바이와 계약을 맺고 플레이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데다 국내에서도 음반사와 가전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플레이팩은 음반사들이 고심하고 있는 온라인 음악사업에 해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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