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ERP-CRM-SCM시장 매년 두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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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 등 3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국내시장이 연평균 16.4%의 성장세를 유지하며 오는 2006년 2억68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13일 한국IDC는 ‘한국 기업용SW 시장보고서·2001∼2006’을 통해 ERP가 연평균 10.7%의 성장률로 2006년 1억3480만달러, CRM이 24.6%씩 성장해 8270만달러, SCM이 24.5%의 성장률로 50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표참조

 한국IDC는 올해 상반기에 미국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제조업 부문의 투자가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가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금융권의 왕성한 IT투자활동에 힘입어 한국의 기업용 SW시장이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상반기의 ERP 시장규모가 463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규모의 56.8%에 달했고 CRM도 1790만달러로 지난해 연간규모의 66.5%에 이르렀다. SCM의 경우에도 지난해 시장규모의 62.2%선인 1050만달러를 상반기에 기록함으로써 올해의 고속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한국IDC는 제조업 위주로 수요가 창출됐던 ERP시장이 비제조업과 중소기업으로 확산되는데다 통합CRM 시장요구가 증대하고 대기업 물류센터의 SCM 도입이 늘어나면서 오는 2006년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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