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SP협의회 사단법인 등록 추진

 국내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들의 협력단체인 한국ISP협의회(회장 드림라인 이승일 사장)가 최근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협의회를 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ISP협회’로 등록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ISP협의회는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경에 발기인 대회를 갖고 회원사들과 협회등록 결의과정을 거친 후 곧바로 정통부에 사단법인 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다.

 ISP협의회 관계자는 “날로 악화되고 있는 중소 ISP들의 사업여건 개선 및 기간통신사업자와의 회선요금 협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응집된 힘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협회등록이 관건이라고 보여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ISP협의회는 사업활성화 관련 현안 해결에 노력하는 한편 정통부 및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정보이용보호관련 논의를 위한 분과위원회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ISP협의회는 지난 2000년 4월 70개 ISP를 회원사로 결성됐으나 사업자들이 대거 문을 닫으면서 회원사가 40여곳으로 줄어든 상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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