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I로직코리아(대표 김형민)는 DVD프로세서 ‘지바(ZiVA)-5’를 삼성전자에 공급,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ZiVA-5’는 순차주사기술(progressive scan)을 채택해 화면의 위에서부터 차례로 색을 뿌려주기 때문에 수직해상도가 높아져 기존 비월주사방식(interlaced scan)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이밖에도 자체 32비트 명령어축약형컴퓨팅(RISC)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32비트 2D그래픽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스크린 피트(screen fit), 팬텀 서라운드 사운드(phantom surround sound)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LSI측은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DVD플레이어의 90% 이상에 우리 칩이 탑재돼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품질을 혁신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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