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 http://www.keti.re.kr)은 7일 산업기반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의 과제인 10∼20㎚ 크기의 산화주석 분말을 이용한 고성능 가연성 나노 가스센서<사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제조공정에서 염소기를 배제한 저온촉매도핑법(LTCC)을 채택, 300도 이하의 온도에서 제작되며, 염소기 제거를 위한 공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돼 제작시간과 비용이 기존 제품 생산공정보다 최소 30% 이상 절감된다.
특히 이 제품의 감지성능(감도)은 평균 R3500/R1000=0.57로 현재 가연성 나노센서 분야에서는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일본 피가로(Figaro)의 가스센서(R3500/R1000=0.55)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자부품연구원 한정인 박사는 “가스 폭발 방지를 위해 채택되는 세계 가스센서시장이 연간 3억달러 규모에 이른다”며 “앞으로 기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경우 연간 88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가스센서 제작공정은 염화주석·염화백금 및 염화팔라듐 등에서 발생하는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680도 이상의 고온 열처리 공정을 수차례 반복해야 함에 따라 입자의 성장 및 뭉침 현상이 발생, 나노의 특성을 상실하는 단점이 있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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