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 벤처기업들에 대한 우대혜택을 주기 위해 추진돼 온 KT 대구본부와 벤처기업 대구경북지역협회간 업무협약이 6개월 이상 지연되자 일부 벤처기업 관계자들이 “KT 대구본부가 사업추진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KT측에 맹화살.
KT 대구본부와 벤처협회는 올초부터 지역 500여개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KT의 각종 기업솔루션 및 초고속 인터넷망 등 지역 벤처기업들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할인혜택을 주는 것을 내용으로 한 상호 업무협약을 준비해 왔으나 지금까지 지지부진한 상태.
이에 대해 KT 대구본부 관계자는 “지역 벤처기업의 상당수가 제조업종이기 때문에 KT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안맞는 부분이 많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사업조건을 찾고 있다”며 “형식적인 업무협약보다는 알맹이가 있는 사업내용을 만드느라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
○…광주시의 내년도 국고지원요청 사업비 가운데 광산업 관련 사업비 대부분이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이지역 광산업 육성 및 발전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
광주시는 내년도 국고지원요청사업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광주분원 유치(72억원), 광산업 2단계 조성사업(200억원), 테크노빌리지 건립(98억원), 빛의과학관 건립(94억원) 등을 제출했으나 전액 또는 일부가 삭감돼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 것.
광주시장과 주무부서 직원들은 긴급히 관련부처와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방문해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 지침이 신규사업 억제 등 ‘초긴축’으로 정해져 난감해 하는 모습.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확정까지는 국회심의 등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섞인 기대를 피력하기도.
○…중소기업청이 다음달 중순 최종 확정하기로 한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사무소의 위치선정을 둘러싸고 장고를 거듭.
중기청은 대전시와 충남도가 서로 사무소를 유치하겠다고 나서자 어디로 결정해야 할지 난감해 하면서 “기본적으로 기업편의성과 건물·시험설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사무소 위치를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상태.
중기청 관계자는 “위치선정은 상당히 민감한 문제로 양 시도에서 서로 다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번주중 대전시와 충남도, 양 지역 상공회의소, 업계 관계자 등을 불러 관계기관 회의를 갖고 최대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해 늦어도 이달까지 위치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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