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스트리밍 소프트웨어인 ‘윈도미디어플레이어’에 심각한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소비자들에게 경고했다. 28일 C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튼는 자사 웹사이트의 보안 게시판에 이러한 사실을 공지하며 “악의적인 해커가 이번 보안 결함을 악용할 경우 사람들의 컴퓨터 시스템을 장악, 파일을 열거나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등의 행위를 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하며 서둘러 기능보완판(패치)을 다운로드할 것을 촉구했다. 이 회사는 이번의 보안 결함을 ‘심각한 수준’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보안관계자는 “윈도미디어플레이의 기능 중 해적방지와 저장 기능 부분에서 이번의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고 설명하며 “윈도XP용 미디어플레이어와 미디어플레이어 버전 6.4 및 7.1 등이 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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