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전자(대표 김영대)는 군사통신장비업체 넥스트링크(대표 최동식)와 공동으로 유전율 2.35 이하, 20㎓ 이상의 주파수대를 지원할 수 있는 테프론 재질의 4층짜리 인쇄회로기판(PCB)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테프론 재질의 PCB는 기존 FR-4 재질보다 내열성이 강하고 유전율이 안정적이어서 군사통신장비·네트워크장비 등 수 ㎓ 대역 첨단 분야에 적합하다.
업계는 그동안 FR-4 재질의 PCB는 절연성·내열성이 취약하고 고온에서의 주파수 안정화가 어려워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테프론 본팅시트(HT 1.5)를 내층 절연체로 사용하는 등 다층·접합을 시도해 왔다.
김영대 사장은 “이번 국산화 성공으로 외산에 의존하던 통신장비 및 네트워트 장비 업체들은 50%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약 1000억원대에 달하는 국내 테프론 재질의 PCB 시장을 개척하는데 힘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32)582-2608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LS-엘앤에프 JV, 새만금 전구체 공장 본격 구축…5월 시운전 돌입
-
3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4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5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6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7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8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