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피온반도체(대표 명찬규 http://www.interpionsemi.com)는 일본의 시스템 설계업체 코스모디자인센터(CDC)와 공동으로 복합전원 제어용 칩(모델명 IPC1532)을 개발,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IPC1532’는 일본 CDC가 시스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인터피온이 지난해 11월부터 석박사급 회로설계인력을 투입해 개발한 것으로 DVD·CDRW 등에 사용된다. 열 방출을 위해 고안된 패키지를 사용해 적은 실장면적으로 고효율의 열 방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인터피온측은 “이 제품이 도시바·NEC 등 일본 전자업체의 CDRW·DVD롬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생산제품 전량을 일본에 수출하게 돼 일본 반도체시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하며 “향후 일본 CDC와 공동으로 복합전원 제어용 칩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성준 마케팅실장은 “현재 월 100만개를 양산할 수 있으며 내년에는 월 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며 “연 10억엔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 관리종목군에 편입된 인터피온반도체는 최근 인터피온(옛 대우금속)에서 사명을 변경했으며 7월 2일 거래소에 재거래를 시작한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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