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는 해킹 피해가 급증한 반면 바이러스 피해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조휘갑)에 따르면 5월 해킹 피해는 4월의 265건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578건이며 바이러스 피해는 3447건으로 4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해킹 피해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MS-SQL 서버의 취약점을 공격하는 스피다 바이러스가 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해커가 MS-SQL 서버의 관리자 권한을 갖게 돼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된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korea/sql/downloads/sp4.asp)에서 SQL 서버 취약점을 고치는 파일을 다운로드받아 서버에 설치해야 한다.
이에 비해 바이러스 피해는 소폭 감소했다. 지난 4월 처음 발견된 후 가장 기승을 부리고 있는 클레즈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약간 느려진 것이 이유로 분석된다. 클레즈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는 1443건으로 4월에 비해 26% 감소했다. 님다 바이러스 피해도 23% 줄어든 550건에 그쳤다. 다만 하락세를 보이던 펀러브 바이러스 피해가 4월에 비해 14% 늘어난 것이 주목을 끈다.
전반적인 바이러스 피해는 감소했지만 신종 바이러스는 17개로 4월 15개에 비해 약간 많아졌다. 종류별 신종바이러스를 살펴보면 트로이목마가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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