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업계가 금융자동화기기와 복권판매기 등 신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아이디씨텍 등 키오스크업체들은 월드컵을 겨냥한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관광용 키오스크 설치가 일단락됨에 따라 현금입출금 및 무인지로 수납, 복권 판매 등이 가능한 차세대 키오스크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이는 관광지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예금을 뽑고 24시간 편의점의 현금자동인출기(CD) 앞에서 오늘의 주가정보를 검색하는 등 키오스크와 금융자동화기기 시장이 점차 통합되는 상황에서 키오스크업계가 니치마켓 공략에 선수를 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최대의 키오스크업체 미디어솔루션(대표 임용재)은 다음달 키오스크와 CD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키오스크를 출시하고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본격 영업 활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24시간 편의점·관공서·지하철역사 등에서 정보검색과 현금서비스를 함께 원하는 고객 요구가 높아 최소 500대 이상의 CD겸용 키오스크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솔루션은 또 경륜장에서 추첨 티켓을 발매하는 다기능 키오스크도 개발, 창원경륜공단·일본 경륜단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아이디씨텍(대표 김충일)은 한국전자 금융과 손잡고 관광용 키오스크와 현금입출금기(ATM)를 결합한 차세대 키오스크를 코엑스와 도심공항 터미널, 제주도 관광특구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각종 복권을 발매하거나 국립공원·박물관 앞에서 입장티켓을 파는 첨단 키오스크를 자체 개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기기설치를 제안해둔 상태다.
회사측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 5일 근무시행을 앞두고 금융자동화기기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키오스크에 CD기능을 통합한 복합기능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만 바라보던 ATM업체도 키오스크의 정보검색기능을 내장한 퓨전형 금융자동화기기 보급에 착수했다.
네오테크(대표 석대원)는 CD와 키오스크를 통합한 차세대 CD를 다음달 중순 출시한다. 이 제품은 12인치 액정화면을 통해 동영상 뉴스·음악방송은 물론 광고기능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호텔·관공서에서의 수요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韓 휴머노이드, 美 수출길 막혔다…“정부, 특단의 대책 서둘러야”
-
2
삼성디스플레이, 갤S27 프로·울트라에 최신 M16 OLED 공급
-
3
최태원 SK 회장, “울산 AI 데이터센터 협의, 900㎿까지 진척”
-
4
中 반도체 공장, 장비 3대 중 1대 '메이드 인 차이나'
-
5
한화에어로, '천무' 유럽 수출 성공…크로아티아와 공급계약
-
6
美 AI 데이터센터가 키우는 ESS…K배터리도 대응 속도
-
7
[이슈플러스]美 로봇시장, 최대 격전지 부상…韓 기업은 '조건부 승인' 부담
-
8
휴머노이드 시대 점 찍은 골드만삭스 "2035년 648만대, 시장 3배 판 커진다"
-
9
[민선 9기, 새 4년을 묻다]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교통망 속도…150만 도시 기반 구축”
-
10
경기도의회 미래위, AI·수출지원 6개 사업에 37억6162만원 증액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