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캐드(MCAD) 업체인 PTC가 새로운 비밀병기를 내놓고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MCAD 시장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PTC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85년 첫 MCAD 제품인 ‘프로엔지니어’를 출시한 이후 27번째 버전으로 ‘프로엔지니어 2002(개발코드명 와일드파이어)’를 발표했다.
회사측이 17년 만의 최대 업그레이드라고 발표한 이 제품은 개별 작업자의 생산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기능과 사용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모델에 바로 설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이렉트 모델링 기법이 뛰어나고 오브젝트에 직접 드래그 앤드 드롭 기법을 사용했으며 명령패널을 추가해 명령어를 쉽게 구동할 수 있게 했다.
또 작업경로(워크플로)를 유연화해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작업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웹 환경 및 윈도 환경에 맞춰 보다 익숙한 전산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개선했다. 회사 측은 “명령어 및 설계에 필요한 클릭수의 획기적인 단축으로 기존보다 30∼70%의 작업시간 단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직과 개인, 개인간의 웹 연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 IT시장의 이슈인 P2P(Peer to Peer) 기능을 넣었으며 다양한 플랫폼 지원을 위해 리눅스에서도 CAD/CAM 기능을 구현했다.
제품은 사용자 요구 수렴과정을 거쳐 미국에서는 오는 10월부터, 한국에서는 이르면 연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애틀랜타(미국)=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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