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오는 2006년까지 총 3981억원을 투입,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지원사업과 확장성언어기반 전자문서교환(XML·EDI)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해운거래분야 e비즈니스 활성화와 해양 정보화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해양 수산분야 전반의 정보화 추진 기본정책이 담긴 제2차 정보화촉진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5월 해수부가 수립한 ‘해양수산정보화전략계획’에서 제시한 정보화 과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지식경영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8년 수립한 제1차 ‘해양수산정보화촉진기본계획’에 이어 2002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5년간 398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해양환경과학·해운물류·수산어업·항만건설·해양안전·해양GIS 등 해양 정보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서 해양수산부는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을 지원하는 정보화 체제 실현, 디지털 어촌 구현, 해양공간정보기반 구축, 항만건설 종합관리시스템 등을 선정해 해운거래 e비즈니스와 해양 GIS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해양수산부측은 “동북아 중심의 신 해양질서에 대비, 해양수산 분야별 정보화를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 및 행정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이버 해양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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