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3일과 4일 이틀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XML 국내 전문가와 IT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XML코리아 2002’를 개최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전자문서처리언어(ISO/IEC JTC1/SC34) 전문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자치부·정보통신부·전자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차세대 인터넷 언어인 XML의 확산에 따른 인터넷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3일에는 8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강의·실습 위주의 전문가회의로 진행됐으며, 4일에는 업계·학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해 세계 동향과 국내 업계의 대응 현황을 논의한다.
또 행사기간에 대한상의 1층 로비에서는 다산기술·한국지식웨어·유진테이터 등 10개 IT업체가 출품한 XML에디터·ebXML솔루션 등 XML 응용솔루션이 전시된다.
행사 주관기관인 기술표준원은 이번 행사기간에 제시되는 각종 기술 동향과 정책 제언을 향후 XML 국가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전자상거래 추진기업이 국제표준과의 호환성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XML을 KS로 제정해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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