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바로 한국이 16강 진출의 첫걸음을 내딛는 날이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대 폴란드 전을 계기로 IT업체들도 마음을 하나로 모았다. IT업체들은 월드컵을 세계의 축제만이 아닌 기업의 축제로 탈바꿈시켜 전직원이 월드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단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CTI 전문업체인 카티정보는 한국 첫경기인 6월 4일 대 폴란드전을 전직원이 함께 모여 바비큐 파티와 함께 근처 가든에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또 경기 스코어와 득점 선수를 맞히는 직원에게 푸짐한 경품을 수여하는 등 이벤트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카티정보의 원석연 사장은 “월드컵을 함께 관람하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단합의 기회를 마련했다”고 이벤트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나모인터랙티브의 사내 휴게실도 4일에는 한국팀의 응원장으로 변하며 웹메일 솔루션업체인 나라비전과 업무용 솔루션 개발업체 아이티플러스의 회의실도 이날만은 응원석으로 변한다.
전 직원이 모일 공간이 없는 업체들은 밖으로 나간다. IT업체들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한국전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놓았기 때문이다.
KT는 4일 열리는 한국 대 폴란드의 경기를 삼성동 코넥스 특설무대와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대형전광판과 무대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친다. 또 이날 코엑스 특설무대에서는 이상철 사장을 비롯해 KT 전 임원들이 빨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시민들과 열띤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코엑스 광장 특설 무대와 KT플라자에서는 각국의 민속놀이 공연, 사이버 축구게임 등을 무한대로 즐길 수 있으며 음료도 제공된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까지 여의도 둔치에서 약 500평 규모의 ‘월드컵 플라자’를 운영한다. 현대자동차의 월드컵 플라자에서는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4일 개최되는 한국경기를 방영한다.
이밖에 광화문 사거리,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상암경기장 월드컵 공원, 올림픽 공원, 대학로, 일부 대학 운동장 등에 대형 전광판, 멀티비전이 마련돼 있다.
지방에서도 경기 군포시청 앞,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 충남 홍성기능대학교 운동장, 제주 탑동 대광장, 원주 강변 로아노크 광장, 인천 문학플라자, 부산역 광장 등지에 한국전 방영을 위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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