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HP가 저가 PC제품을 출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국내 데스크톱PC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델컴퓨터에서 진행하는 주문형PC사업을 연내 국내에 도입키로 해 국내 PC유통 방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HP 국내 출범에 맞춰 방한한 에이드리언 코치 아태지역 PC사업부문(PSG) 사장은 “아태지역의 경우 저가 PC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아태지역 R&D그룹에서 저가 PC를 4개월 후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런 로엔드 제품이 갖춰질 경우 6% 선에 머무는 HP의 국내 점유율이 1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HP와 컴팩의 합병으로 국내 노트북PC 시장점유율은 16% 선에서 20% 선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가 컴팩에 공급중인 물량에 대해서는 “통합 이전에 한 계약도 유효하다”며 “당분간 공급선 변경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 HP PSG그룹을 맡게 되는 유원식 부사장은 “기존 협력 업체들이 HP에 공급했던 물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면서도 “그러나 대만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가능하다”고 답했다.
채널정책은 3개월 동안 컴팩과 HP의 기존 채널 정책을 그대로 운영하되 그 이후에는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혀 9월쯤 새로운 채널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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