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업체인 서울반도체는 지난 1∼4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0% 이상 늘어난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휴대폰 키패드 발광용으로 사용되는 LED 전문업체로 주요 공급업체인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 확대와 고급 컬러폰을 중심으로 한 블루 LED 수요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서울반도체측은 풀이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말 삼성전자와 연간 600억원 규모의 휴대폰 키패드용 LED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다 신규 공급사가 늘어나 매출이 꾸준히 증가, 올해 목표한 110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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