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EG2와 MPEG4가 국산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의 동영상 압축방식의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산 DVR의 성능이 높아져 국내외 시장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DVR 업체들이 동영상 압축방식으로 MPEG2와 MPEG4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아이디스·코디콤·성진씨앤씨·3R·피카소정보통신 등 DVR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들은 이미 MPEG2와 MPEG4 적용 제품을 출시했고 우주통신·네오텔레콤·월드스팍스 등의 후발업체들도 관련제품 개발을 끝내고 출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DVR는 하드디스크라는 한정된 공간에 많은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므로 데이터를 압축한다. 지금까지는 데이터 압축방식으로 모션JPEG나 H.263, MPEG1 등이 주로 사용돼 왔는데 최근 국내 DVR 업체들은 MPEG2와 MPEG4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MPEG2와 MPEG4는 동영상 데이터를 최대 100분의 1로 압축할 수 있다. 또 전송속도 면에서는 MPEG2는 초당 12MB 이상을 지원해 보다 깨끗한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며 MPEG4는 초당 8 이하를 지원하므로 동영상 데이터를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따라서 MPEG2와 MPEG4의 적용은 초당 480프레임 DVR나 무선 DVR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의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장점 때문에 대만이나 중국 등 DVR 후발 경쟁국들이 아직 MPEG2와 MPEG4 적용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의 MPEG2와 MPEG4 적용은 국산 DVR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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