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서비스 전문기업인 모비앤시스(대표 박영준 http://www.videobus.co.kr)는 움직이는 비디오 대여점 개념의 ‘비디오 버스’ 시스템을 개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차량에 비디오를 비치한 비디오 버스가 아파트 및 주택 인근에 상시 대기하고 있다가 고객이 인터넷이나 전화로 비디오를 주문하면 본사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내용을 차량으로 제공해 방문 배달·회수를 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비디오 버스는 PDA를 통해 고객의 대여 및 반납 정보를 본사로부터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시스템으로 구축돼 있다.
국내에 처음 도입한 비디오 버스는 기존 점포 형태의 서비스에 비해 대여가 빠르고 배달 및 회수 서비스가 편리해 배달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대도시 아파트 및 주택가는 물론 업무가 바쁘고 거동이 불편한 관공서·병원 등에서도 큰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특히 차량 1대로 5000세대 규모를 커버하는 비디오 버스는 지점개설비 996만원과 차량구입비를 포함해 초기자금 1300만원대의 저렴한 투자로 기존 비디오 점포에 비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소규모 창업을 원하는 자영업자에게 유망 프랜차이즈사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디오 버스 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소개된 각종 비디오를 검색한 후 인터넷과 전화(ARS)를 통해 대여 및 반납할 수 있다. 비디오 이용료는 일반 비디오 가게와 비슷한 1500원이며 4시간 이내 반납할 경우 최고 33%까지 저렴하다.
박영준 사장은 “6월부터 전국서비스를 실시하고 전국에 1500개 비디오 버스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무선데이터시스템을 통해 보다 나은 비디오 유통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의 (02)563-0005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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