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한동규 http://www.lgcable.co.kr)은 올해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정보·전자 소재 사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차세대 신수종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LG전선은 이를 위해 연구개발부문에 450억원, 부품소재사업에 각각 5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현재 8%에 머물고 있는 정보전자소재사업에 대한 매출비중을 2004년에는15% 정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리드프레임사업 외에 반도체용 접착필름(엘라스토머 테이프), LCD용 필름, 박막형 스위치(폴리머 스위치) 등의 매출비중을 높이고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교환하는 광모듈, 수동소자 등 광부품 사업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부품사업부문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1540억원, 해외 매출은 80% 성장한 3040만달러로 잡고 있다.
한동규 사장은 “작년까지 광·초고압사업에 전체 투자재원의 70% 이상을 집중해 왔으나 앞으로는 정보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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