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강호문)가 내년 말까지 100만개 제품 중에서 불량품을 3.4개 이하로 줄이는 ‘6시그마’ 수준의 경영성과를 이룩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 ‘품질 불량률 제로(0)’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불량률은 현재 4.5시그마(100만개 중 품질 불량 1350개) 수준이다.
삼성전기는 이를 위해 그룹사 중 가장 먼저 ‘품질경고 관리시스템’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공정별 일일 불량률이 일정 수치를 넘어설 경우 담당자들에게 경고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등 불량 재발을 사전에 막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기는 또 그룹사 중 유일하게 ‘파이브와이(5Y)시스템’을 도입, 가동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제품불량·물류·총경비·매출채권·재고 등 5개 분야(Y)별로 비용 발생을 부추기는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삼성전기는 이를 통해 올해 약 1969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의 6시그마경영팀 이평하 상무는 “6시그마 운동을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기법으로 발전시킨 제너럴일렉트릭(GE)조차도 이제 5시그마 단계를 갓 넘긴 상태”라며 “내년 말까지 최소 5.5(100만개 중 품질불량 31.8개) 시그마 이상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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