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크래시의 인터넷 서비스 `사고조사닷컴`
일반인들이 자신이 당한 교통사고 상황을 입력해 사고 과실과 원인을 따져볼 수 있는 온라인 분석시스템이 개발됐다.
교통사고 분석 전문 시스템 개발업체 아이크래시(대표 송경수 http://www.sagojosa.com)는 그림판과 DB 및 논리분석시스템을 접목해 일반인들도 사고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인 ‘사고조사닷컴’의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고조사닷컴’은 당시 도로 상황을 그림으로 입력해 분석에 필요한 수치를 얻는 TADS(Traffic Accident Drawing System)와 세부 사항을 문자로 입력해 사고 상황을 논리분석하는 TAAS(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로 구성돼 있다.
사고 당사자들은 이 웹에 접속해 차종, 속도, 미끄러짐 길이 등 총 30개 항목을 입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TADS 그림판에서 도로 유형, 횡단보도, 신호등, 차량 및 사고자 위치 등 사고 상황 조사에서 중요한 위치·속도·각도를 마우스로 입력하게 되며 두가지 자료는 논리연산을 거쳐 문서화된 ‘사고 분석자료’로 출력된다.
송경수 사장은 “일반인들이 웹상에서 자신이 당한 사고를 손쉽게 분석해 경찰 및 보험사 조사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찰, 보험사 등 교통사고 조사기관에서도 이를 도입하면 사고 처리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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