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기영상에서 개발한 지하철 차창 동영상 광고 시뮬레이션 화면.
‘지하철 차창도 광고시대.’
단조롭던 지하철 차장을 통해 볼 수 있는 ‘눈요깃거리’가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지하 터널 광고기술 개발업체 더기영상(대표 임홍 http://www.duggy.co.kr)은 서울지하철공사와 협약을 맺고 다음달 1일부터 2호선 교대역과 강남역 구간에서 주행 전동차의 승객들이 각 차창을 통해 광고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달리는 차량과 착시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약 300m 구간에 특수처리된 정지필름 시스템과 전동차 속도 감지센서를 연동해 열차 차창을 통해 연속화면같은 광고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기술이 적용된 ‘더기333’ 시스템은 가변속도와 빛 조사 간격의 관계를 규명한 기술, 속도 및 위치 측정 기술, 고난도 시공기술을 응용했다.
현재 시공중인 시범 구간에서 승객들은 열차 속도에 구애받지 않고 14초 분량의 동영상을 초당 44프레임으로 볼 수 있다.
임홍 사장은 “대중들에게 노출효과가 적은 지하 터널 안에서 새로운 광고시장을 형성할 수 있게 됐다”며 “싱가포르와 일본에서 시행되는 방식에 비해 화질, 연속성, 화면 위치 보정 기술이 한단계 앞섰다”고 강조했다.
현재 더기가 개발한 지하철 터널내 동영상 시스템 기술은 국내 특허는 물론 지하철이 발달한 일본, 미국 등 국가에도 출원중이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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