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소모품 생산업체 퓨리텍(대표 조윤제 http://www.puritech.co.kr)이 중국에 폴리에스테르 와이퍼 합작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7월께 쑤저우(蘇州)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내년중에는 공장을 준공, 양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퓨리텍의 주력제품인 폴리에스테르 와이퍼(wiper)는 청정실(클린룸)에서 웨이퍼를 닦는 데 쓰이는 소모품이다. 이 회사는 지난 98년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초음파를 이용해 와이퍼를 절단, 분진 발생을 최소화하고 긁힘 현상을 방지해 주는 것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미국 텍스와이퍼와의 폴리에스테르 와이퍼 특허분쟁에서 승소한 이후 매출이 급증, 1월부터 생산능력을 월 200만장에서 500만장으로 늘려 왔다. 올해 매출목표는 195억원.
홍대식 상무는 “국내시장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합작회사 형식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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