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비메모리반도체 주력제품의 하나인 LCD구동칩(LDI)의 지난 3월 판매량이 3000만개를 돌파, 전세계 LDI시장에서 25%를 점유하는 등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D램과 S램 등 메모리반도체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에 이어 비메모리반도체인 시스템LSI 분야에서도 세계 1위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난 90년 LDI사업에 착수한 삼성전자는 2001년 4억5000만달러의 매출로 세계시장의 19%를 차지, 업계 2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33% 성장한 6억달러로 LDI업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유기EL용 구동칩 개발 △휴대기기용 저전력 제품 △STN용 컬러 LDI 제품 △중국시장을 겨냥한 한자표시 기능제품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다.
올해 LDI 세계시장은 27억달러에 그칠 전망이나 오는 2005년에는 4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4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5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6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7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8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9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
10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