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22일 교보증권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옥션의 영업적자 증가 전망과 고평가 등을 이유로 투자등급을 ‘장기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옥션이 수수료 체계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올해 2분기 경매성사금액과 등록건수가 감소하고 퇴직급여가 증가해 영업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기업인 인터파크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각각 주가수익비율(PER) 53.9배와 47.5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비해 58.0배로 고평가돼 있어 평균 PER 53.1배를 적용한 2만4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에 반해 LG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옥션의 1분기 경매성사금액이 소폭 하락한 것은 지난달 17일 수수료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라고 밝히고 오히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1.0% 증가한 70억4000만원을 기록해 경매성사금액 대비 마진율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그는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옥션의 올해 추정실적을 예상보다 늘려잡았으며 목표주가도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등급도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옥션의 주가는 3.81% 하락한 2만5200원으로 마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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