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 아동용 PC게임 개발

 

 인기 온라인 게임 ‘비앤비’가 아동용 PC게임으로 나온다.

 온라인 게임업체인 넥슨(대표 정상원)은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와 현재 서비중인 온라인 게임 ‘비앤비’를 아동용 PC게임으로 공동 개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공동 기획팀을 구성, 이달부터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 ‘테일즈위버’를 공동 개발키로 한 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양사는 이번 PC게임을 그동안 온라인 게임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CD에 담아팔던 방식에서 탈피, 완전히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맥스는 △시나리오 기획 및 디자인 △프로그램 개발 △시장 마케팅 등을 담당하며 넥슨은 △캐릭터 프로모션 △온라인 마케팅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동용 PC게임 ‘비앤비’를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2∼3년 동안 시리즈물로 계속 선보이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비앤비’는 현재 계정수가 2000만개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가 최고 33만명을 넘어서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화제작이다.

 정상원 사장은 “동시접속자수 8만명 수준인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PC패키지가 3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을 감안하면 이 보다 이용자가 4배나 많은 ‘비앤비’는 12만장 이상의 판매고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도 양사가 공동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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