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포털분야
이번 주(1∼5일) 테마는 인터넷의 관문으로 일컬어지는 종합포털이다. 종합포털은 이름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가 망라돼 있는 인터넷 종합선물세트. 그러나 인기의 가장 큰 비결은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온라인 커뮤니티로 일컬어지는 이런 형태의 서비스는 회원 다지기로는 그만이다. 자신이 어렵게 자리잡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결속을 유지하려면 포털을 쉽게 바꿀 수 없는 까닭이다. 이 때문에 이변이 없는 한 종합포털에서는 큰 폭의 순위변동이 적다.
100핫(http://www.100hot.co.kr)의 경우 다음과 야후코리아 및 네이버의 선전은 여전하지만 MSN과 엠파스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엠파스는 커뮤니티형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임에도 우수한 성능의 검색엔진으로 바람몰이를 해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인기가 치솟았던 드림위즈는 엄격한 회원실명제 실시 탓인지 6위로 2계단 내려섰다. 지난 주 10위권 밖에 있다 이번 주 9위로 올라선 코리아닷컴은 다이어트와 금연 등을 도와주는 온라인 최면 서비스로 인기를 모았다.
클럽리치(http://www.clubrich.com)에서는 2월 둘째주 이후 종합포털 상위 순위에 거의 변동이 없었다. 야후코리아는 커뮤니티 기능 미흡으로 한동안 주춤했으나 최근 아바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면서 다시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천리안이 인터넷종합포털화를 선언한 후 10위권에 바짝 다가섰고 드림위즈가 4위를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유독 검색기능이 뛰어난 포털들이 대거 순위권에 들어 종합포털에서 검색서비스의 사용가치는 아직 폄하할 단계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랭키닷컴(http://www.rankey.com)에서는 다음이 1위를 고수하는 가운데 드림위즈가 2위로 등극했다. 특히 최근들어 10대들 사이에서 드림위즈의 다기능 인스턴트메신저인 지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접속률도 증가하고 있다. 3위는 커뮤니티와 아바타 및 복합쇼핑몰로 인기몰이 중인 프리챌이 차지했다. 아이러브스쿨과 다모임 등 동창회 사이트도 8, 9위로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위는 싸이월드, 11위는 웨피, 12위는 인티즌, 14위는 별나우 등이다. 한편 20위권 내에는 미국의 MSN과 AOL도 포함돼 있어 포털이용의 다양화 경향을 내비치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순위 100핫 클럽리치 랭키닷컴
1 다음 다음 다음
2 야후코리아 야후코리아 드림위즈
3 네이버 네이버 프리챌
4 MSN코리아 드림위즈 MSN코리아
5 엠파스 라이코스코리아 네띠앙
6 드림위즈 심마니 하나넷
7 라이코스코리아 엠파스 코리아닷컴
8 한미르 한미르 아이러브스쿨
9 코리아닷컴 알타포탈 다모임
10 심마니 코리아닷컴 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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