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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지포스 칩세트의 호환성 문제로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부터 한국내 대리점인 피치텔레콤을 통해 최신 그래픽 칩세트인 ‘지포스4MX 440’을 시장에 내놓았으나 이를 PC에 설치할 경우 부팅이 되지 않거나 드라이버 설치가 되지 않으면서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 관련, 엔비디아코리아 측은 “본사의 확인 결과 대만 메인보드 제조사가 올 초 출시한 제품 중 일부가 그래픽카드로 보내는 PCI 리세트 출력 신호상 문제를 발생시키면서 그래픽카드를 인식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대만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보완조치를 했으며 엔비디아에서도 메인보드의 결함을 보완하는 VGA카드 설계를 국내 제조사에 새롭게 배포, 이달초부터 수정제품이 출시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치텔레콤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이미 기존에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엔비디아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소비자는 “엔비디아가 문제 삼고 있는 메인보드는 이미 기존에 출시돼 지포스2 등과 문제없이 사용하던 제품”이라며 “나중에 출시된 그래피카드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제품을 리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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