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머티스 관절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항 혈관신생 유전자치료제가 개발됐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와 바이로메드의 김종묵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를 이용해 새로운 혈관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 관절염 학계 국제 학술지인 ‘아트리티스 & 류머티즘(Arthritis & Rheumatism)’ 3월호에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은 생쥐 관절염 모델에서 새로운 혈관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전달하면 활막조직의 증식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류머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활막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해 연골 조직을 침투, 파괴하게 되며 관절염 부위에 불필요한 새로운 혈관이 생기고 영양분들이 공급돼 활막조직이 과다증식하는 질병이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유전자치료법은 이와 같은 과다한 혈관 생성을 원천적으로 억제해 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히 이 치료법은 기존의 약품이나 단백질에 의한 치료법이 주기적으로 반복투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시술 후 지속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활막조직의 증식을 원천적으로 억제한다.
공동연구팀은 ‘혈관 생성 억제를 이용한 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원천 특허를 미국 등에 출원했으며 김종묵 박사는 6월 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5차 미국 유전자치료 학회에서 이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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