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모니터의 핵심부품인 LCD 패널가격이 급속히 인상되고 있는 반면 완제품의 수출가는 패널가격 상승폭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해 모니터업체들의 채산성이 급속히 악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LCD 패널가격은 연말까지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패널업체들의 3세대 라인이 본격 상용생산에 들어가는 내년부터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왔다.
디스플레이 관련 포털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 http://www.displaybank.co.kr)는 21일 ‘LCD 모니터 가격 예상’이라는 시장자료를 내놓고 오는 2분기에 15인치 LCD 모니터 제조원가와 LCD 모니터 선상인도가격(FOB) 수출가가 15달러 안팎으로 좁혀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분기 15인치 LCD 모니터 제조원가와 FOB 수출가격 차이는 375달러에 달했으나 LCD 모니터 시장 참여업체 수의 증가, LCD 패널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말에는 42달러로 크게 줄었으며 1분기에는 20달러로 더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원가와 FOB 수출가격의 격차는 오는 2분기 15달러를 최하점으로 점차 개선돼 올해 말에는 20달러 수준을 회복하고 내년에는 대략 30달러에서 40달러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디스플레이뱅크 측은 “올해 국내 LCD 모니터 업체들의 급격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LCD 패널 수급이 개선되면서 LCD 모니터의 채산성도 덩달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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