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스마트카드형 전자화폐 ‘몬덱스’가 홍콩의 전자주민증으로 채택돼 내년부터 현지 발급된다.
몬덱스코리아(대표 김근배 http://www.mondexkorea.com)는 최근 홍콩 정부가 실시한 전자주민증 경쟁입찰에서 몬덱스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이 주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몬덱스 전자화폐는 국내에 이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보급거점을 마련함으로써 독자적인 세를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채택된 몬덱스는 특히 2002한일 월드컵 대회기간 중 일본 현지에서 공식 전자화폐로 유통될 예정이어서 향후 아시아 지역 전자화폐 시장의 주도권 확보전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정부는 앞으로 기존의 플라스틱 신분증을 몬덱스 전자화폐가 탑재된 ‘멀토스’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카드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몬덱스는 칩 운용체계(COS)를 제공하는 키콥과 몬덱스인터내셔널 등이 포함된 PCCW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홍콩 정부는 개인 정보보호 측면과 데이터 안전성면에서 PCCW컨소시엄에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몬덱스측은 설명했다.
한편 내년부터 발급될 홍콩 전자주민증에는 주민등록번호·세금납부내역·보험가입내역·의료보험 등 각종 신상정보가 수록되며 전자화폐·신용카드 등 다기능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몬덱스코리아는 국내 카드 제조업체들과 공동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 스마트카드 관련 기술컨설팅 및 애플리케이션 수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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