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난파선을 찾아라.’
50m 이상의 깊은 수심에 침몰한 선박을 추적하는 데 첨단 지리정보기술이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국내 연안에 침몰한 선박을 파악, 처리하기 위한 침몰 선박 관리시스템 구축에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와 음파신호구현처리(LBL)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침몰선박 관리시스템은 침몰선의 현황·관리·조사·평가·처리기술 등이 통합, 과학적·체계적으로 운영된다.
해양수산부는 “연안에 침몰한 선박이 항로를 차단해 제 2의 해양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있는데다 침몰선에 남아있는 연료유나 화물유가 해양오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침몰선박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올해 침몰선박으로부터 기름 등 유해액체물질을 회수하는 무인 회수장치와 침몰선박의 위치를 찾아내는 위치추적시스템 연구개발에 착수, 늦어도 오는 2005년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수상 및 수중에서 선박의 위치를 파악하는 GPS와 LBL 통합시스템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음파신호를 구현하고 처리하는 LBL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92년부터 2001년까지 지난 10년간 연평균 671건의 해난사고가 발생해왔으며 전체 사고의 11.3%가 침몰사고였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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