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체감경기 `봄기운`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종업원 5명 이하(제조업은 10명 이하)인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체감경기에 대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3.5로 전월 93.4보다 약간 높아졌다. 그러나 3월 경기전망에 대한 BSI는 118.5를 기록, 향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경기체감지수는 지난해 11월 77.8에서 12월 83.8로, 지난 1월에는 93.4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2월중 매출실적에 대한 BSI는 97.9로 전월 98.3보다는 조금 낮아졌으나 자금사정 BSI는 98.7로 전월 98.0보다 높아졌다. 또 업종별 체감경기 BSI는 건설업 103.4, 가사서비스업 103.0 , 도소매업 96.7, 부동산업 94.9, 제조업 90.0 등이었다.

　지역별 2월 체감경기 BSI는 인천 108.3, 광주 105.3, 울산 105.0, 충남 100.0, 전북 116.0, 경남 114.5 등으로 100을 넘은 반면, 서울 90.7, 부산 86.2, 대구 93.2, 대전 85.0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100을 밑돌았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