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지난해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부문에서 지난 2000년 대비 무려 148% 늘어나 사상 최고치인 320만개의 TFT LCD를 출하했다고 14일 밝혔다.
LG필립스는 또 주력제품인 15인치 TFT LCD 출하량 면에서 2000년 120만개에서 지난해에는 270만개로 두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난해 세계 모니터용 TFT LCD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브루스 버코프 LG필립스LCD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기존 CRT와 비교해 LCD 모니터가 장점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 당분간 LCD가 모니터시장의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향후 몇년 동안은 노트북용 LCD 모니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업계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버코프 부사장은 이어 “LG필립스LCD는 18.1인치를 비롯해 20.1인치, 22.0인치 데스크톱용 TFT LCD를 처음으로 소개한 바 있다”며 “올해는 23.0인치 제품도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모니터 출하량은 지난 2000에 비해 143% 증가한 1550만개에 달했으며 이 중 15인치 제품은 1240만개로 8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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