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대표 이청용 http://www.taihan.com)이 남아공 현지 합작회사를 통해 광케이블 1억2000만달러어치를 수주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의 남아공 합작회사 말레셀라대한일렉트릭케이블(M-TEC)은 최근 남아공 텔콤이 실시한 광케이블 국제입찰에 참가해 총 물량의 60%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에 따라 M-TEC은 연간 50만f㎞씩 3년에 걸쳐 총 150만f㎞를 공급하며 계약상 2년씩의 추가연장도 가능하다.
또 M-TEC은 곧 사업자 선정이 예상되는 제2통신사업자에 10만f㎞, 민수업체와 인접한 아프리카 국가에 15만f㎞의 공급계획도 갖고 있어 올해 아프리카지역 광케이블 수출물량은 80만f㎞에 달할 전망이다.
M-TEC은 이같은 광케이블 매출호조로 남아공 진출 2년만에 남아공 2위의 전선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대한전선은 M-TEC이 수주한 광케이블의 모재인 광섬유를 계열사인 옵토매직에서 전량 공급하므로 향후 광케이블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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