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가 올해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의식, 정부 여당에 선심성 정책을 배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위원장 손길승 SK 회장)는 7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민주당 박종우 정책위 의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기업 환경 개선 등 경제계가 요구하는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재계는 이번 여당 정책 건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정치·경제 논리의 분리를 촉구해 나갈 계획으로 이 사업을 올해 우선추진과제로 선정해 놓고 있다.
특히 전경련은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담은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재계는 지방선거 및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익집단의 목소리가 커져 경제 논리가 아닌 정치 논리에 의해 왜곡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선심성 정책을 배제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투자 및 수출 회복이 가시화될 때까지 금리하향 안정화, 예산 조기집행 등 기존 재정·금융정책의 틀을 유지하고 대규모 기업집단지정제 및 출자총액 규제 등 대기업 관련 정책도 시장원리에 따라 기업간 경쟁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전개해줄 것을 요청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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