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박사, 고려대 교수 겸 통일정보센터 소장으로 옮겨

 현 정부 대북정책의 브레인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최성 청와대 정무비서실 국장(통일IT포럼 회원)은 21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겸 통일정보센터(이사장 양영식 전 통일부 차관 http://www.neopeace.net) 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북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 국장은 고려대 아시아문제연구소, 아태평화재단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8년 3월부터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외교안보비서실·통일비서실 및 정무비서실 국장을 지냈다. 그는 특히 남북정상회담 준비접촉 대표단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등 현정부의 통일정책 분야 싱크탱크로 활동해온 인물이다.

 최 국장은 또 지난해 10월 ‘북한의 IT산업 실태와 남북 정보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는 등 남북 IT교류협력의 필요성을 주창해왔다.

 최 국장은 “통일정보센터에서 남북 IT협력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는 한편, 내년에는 미국 하버드대학의 교환교수로 건너가 북한 및 통일문제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세기 통일포럼’을 모태로 지난 2000년 10월 설립된 통일정보센터는 남북한 관계 및 통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