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 "올 매출 3620억원"

 

 구 유니텔에서 새출범한 삼성네트웍스(대표 강세호 http://www.samsungnetworks.co.kr)가 8일 네트워킹 기반의 기업대상 응용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해 3620억원 매출에 339억원의 이익을 달성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2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네트웍스는 특히 지난해까지만해도 전체 매출의 13.8%에 불과했던 부가서비스 부문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는 2006년까지 이 부문에서만 36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말 온라인사업부문(UDS)을 분사시킨 만큼 기업대상의 인터넷 부가서비스와 기존 전화·데이터통신서비스를 양대 핵심사업으로 하는 새로운 정체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세호 사장은 “기간통신 사업자 및 이동통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같은 사업계획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라며 “우수인력 확보와 고부가 신규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대외 및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올해의 경영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네트웍스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호스팅서비스와 기업솔루션사업 및 빌링사업과 정보통신시스템 통합관리 서비스에 주력하고, 구내통신과 가상기업망 및 VolP를 결합한 상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유무선 복합서비스를 위한 무선 솔루션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이어 오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에는 빌링·CDN·호스팅 역량을 바탕으로한 종합 콘텐츠 관리서비스(CMS)와 네트워크를 통한 방송콘텐츠 전송에 필요한 영상플랫품 서비스를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음성·데이터·영상을 전송하는 유무선 복합 멀티미디어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B&A(Building & Apartment) 사업과 무선LAN 사업을 연계한 홈네트워킹 사업과 디지털 방송 콘텐츠 전송사업(CDN)도 전개키로 했다.

 수출규모도 지난해 420억원에서 오는 2006년까지는 3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려 해외매출 비중을 지난해의 13%에서 25% 수준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네트웍스는 오는 2006년 1조2000억원의 매출에 1200억원의 이익을, 2010년에는 2조7000억원의 매출에 2100억원의 이익을 각각 달성한다는 중장기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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