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MX·네트워크, 작년 영업익 10.6조…갤럭시AI로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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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남 '갤럭시 스튜디오' 내부 전경.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작년 영업이익이 반도체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20%가량 줄었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지난해 한 해 모바일경험(MX)사업부·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이 총 117조3천억원(MX 매출 1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0조 6000억원으로 18.5%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MX 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25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 1000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연간 기준 갤럭시S24 시리즈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플래그십 제품 매출이 견조한 성장을 보였고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판매 수량 및 금액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갤럭시S25시리즈 등 갤럭시AI 기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제품 확대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신제품에서 갤럭시S25의 AI 경험을 최적화하고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지만, 갤럭시 AI 고도화와 플래그십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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