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티, 암흑서도 촬영할 수 있는 보안 카메라 출시

 암흑 상태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 CCTV용 감시카메라가 국내 중소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적외선 영상기술 전문업체 아이에스티(대표 김용석 http://www.istpage.co.kr)는 완전 암흑 상태인 0룩스(lux)에서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보안장비용 카메라인 암시(AMSEE)를 개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에스티는 특정 광선의 방향특성을 변화시키는 독자기술과 적외선의 수렴성·직진성·투시력을 크게 하는 혼변조 방사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훨씬 저렴하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암흑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카메라는 고가 부품을 사용하는데다 이를 수입할 때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사용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아 군 사용이나 열영상 촬영 등의 특수용도에 머물러 왔다.

 아이에스티는 또 특수한 전하결합소자(CCD)를 이용, 선명도를 높임으로써 일반 카메라가 무월광이나 안개속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과 달리 선명한 화면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에스티는 조명을 밝힐 수 없는 특수한 지역이나 자연 생태계 촬영 등에 이 제품의 사용이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정부 및 산업계의 주요시설 보호, 밀렵과 산림감시, 중요 문화재 경비 등에 적용되는 제품을 이달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석 사장은 “응용 보안시장뿐만 아니라 산업 및 의료용으로도 카메라 기술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티는 이와 함께 암흑 촬영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인 조커31(JOKER-31)도 개발해 카메라 전문가나 마니아 대상으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02)6000-8200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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